많은 이들의 바램으로 돌아왔던 촉법나이트는 다시 사라졌다.
대체 왜? 우리를 이렇게 들었다놨다 할까?
또 우울해진다.
촉법이는 왜 다시 사라졌을까?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같이 한 번 알아보자.
촉법이가 다시 사라졌다. 그 이유는 공교육 회복을 위해 돌아왔던 촉법나이트에게 개념없는 말들로 스트레스를 주는 1%의 사람들 때문이다. 자신이 해결하지 못하는 일들을 사적제재로 해결하고자 청탁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무분별한 DM들로 제대로된 정보와 의미 없는 정보들 사이에 많은 시간 괴롭힘을 당해오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도움을 드리겠다고 나선 유가족들이 가해자의 신상공개를 거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신은 촉법이 아니라서 할 수 없다고 한다. 자신은 피해를 보는게 두렵고, 촉법이가 당연한 듯 모든 위험을 감당해 주기를 바라는 태도에 환멸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대신 싸움을 해주는 용기있는 촉법 나이트에게 감사함을 느끼지만, 신상공개와 같은 위법 행위를 스스로 하기엔 잃을 것들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유가족들이 이 싸움에서 이겨서 받아낼 것들은 무엇인가? 억울하지만 그냥 조용히 남은 사람들의 인생을 영위하는 것은 어떨까? 이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할 것인가? 죽음이 목전인 사람이라면 목숨을 걸어서라도 뭐든 해볼것이다. 그렇지만, 이미 생을 마감한 사람을 위해 남은 사람들이 싸운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여기서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 싸움이 법적으로 교사측 유가족에게 유리하지 않다.
현재의 법으로는 더 더욱 그렇다. 교사의 가족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여러 판례가 말해주듯이 지금은 교사보다 학생의 권리가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교사가 재판에서 이길 확률이 적은 상황에서 위법행위까지 더 해진다면 더 어려워 질것이다. 유가족이 가해자의 신상을 폭로하게 되었을 때 과연 법은 어느 편을 들어주게 될까?
우리가 주저하는 이유는 바로 교권의 추락으로 인하여 학생의 권리가 훨씬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는 것 때문이다. 어떤 이유로든 학생들의 행동이 잘못 되었음에도 학생의 인권만을 중요하게 본다는 것이다. 그 점을 이용하여 쉴 새 없이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의 가학성까지도 보호받고 있는 실정이다.
나는 법을 잘 모른다. 아마 대부분의 교사들도 법을 잘 알지 못할 것이다. 왜냐면 우리는 법을 어길 만한 행동을 하거나 내 행동이 법을 어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법의 오묘한 구멍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왔을 확률이 크다. 그렇기에 이러한 오묘한 법의 구멍을 이용하여 공격하고 괴롭히는 사람들을 만나면 가차없이 당하고 만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일은 바로 이러한 잘못된 법의 구멍을 찾아내고, 촘촘하게 엮어 더이상 잘못된 법으로 피해를 입는 자들이 없도록 보호해줘야 하는 것이다. 그 필요를 위해 싸워주는 촉법나이트의 의도를 알고, 그와 함께 힘을 합쳐 법을 고쳐나가야 한다. 그런데, 이를 잘못 생각하고, 자신의 사사로운 복수를 대신해주는 흥신소처럼 촉법나이트를 이용하려 든다면, 악을 대신해주는 더 나쁜 악을 만드는 꼴이된다.
무엇이 우리가 해야할 일인지를 구분하고, 우리가 부탁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촉법이에게 DM을 보낸 대부분의 내용들은 사사로운 복수를 대신해달라거나, 남편의 외도를 폭로해달라거나, 이런 말도 안되는 일에 하찮은 일에 쓰려 한다. 또한 촉법이를 사칭하여 음식점에서 밥을 얻어먹거나 교사를 사칭하여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람들도 그를 지치게 만든다.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는 촉법나이트라는 비장의 카드를 법망을 고치는데 사용해야한다. 개인의 사적인 일을 해결하여 그의 능력을 낭비하는 일은 더 나쁜 일을 끌어들여 스스로 망하게 만드는 일이 될 것이다. 결국 우리가 스스로 촉법이를 사라지게 만들어 버린 셈이다.
촉법이를 무조건 돌아오라고 외치기 전에 우리 스스로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탁을 하기전에 그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사사로운 복수를 위한 것인지,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드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먼저 묻고 나서 그를 불러야 한다.
촉법이가 사라진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정말 답답합니다.. 어째서 도움을 주려하는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걸까요? 그렇게 궁금하시면 본인들이 직접하시던지...제발 돕지는 못해도 이렇게 방해는 하지맙시다!
촉법이가 올린 텍스트만 봐도 화나고 어이없고 답답하던데 촉법이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ㅠㅠ
맘 고생 했을거 같아요.우리가 할수있는걸 찾아서 짐을 덜어주고 싶네요ㅜㅜ
촉법나이트의 일을 나눠 가져야 해요. 솔직히 말하면 그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잖아요.
사건별로 계정 나눈다하긴 했는데 본 계정 팔로워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결국 일을 못 나누는 걸까요?... 혼자 하기 너무 버거울 것 같긴합니다.
이제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과연 우리가 언제까지 우리의 일을 남에게 맡길 것인가?
그것도 위험하고, 어려운 일을. 우리가 직접 나서서 할 수 없는 일을 재물처럼 어린 촉법이를 이용하는 것은 아닐까?
촉법이는 교사 대표가 아니다. 촉법이는 우리에게 스스로 싸우라고 했다.
우리가 할일을 어린 아이에게 떠넘기지 말고, 다른 희생양을 만들어 내지도 말아야 한다.
촉법이는 우리 국민들의 분노이고, 우리는 대한민국의 조용한 시민들이다.
우리가 이제 촉법이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할일을 우리가 해야한다.
교사만이 아니라 잠자고 있는 피해 학부모님들 또한 촉법이가 되어야 한다.
교육의 진짜 주인공은 당신들이기 때문이다.
학생이 없으면 교사도 필요 없고, 학교도 교육부도 필요 없다.
당신들은 더이상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아동 학대법이 우리 선생님들의 교육의지를
방해하지 않게 해야 한다.
교사들의 요구를 잘 살펴보고 관심 가져줘야 한다. 그리고 바꿔야 할 것들이 있다면 함께 바꿔 나가야 한다..
이제 우리 모두가 촉법이가 되어야 한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글과 영상을 보시려면 인스타그램 참리더로 오세요. 정보수정요청은 댓글이 아닌 인스타그램으로 받습니다. 오타 및 내용 수정은 인스타그램 DM으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3.10.08 - [공교육정상화] - 촉법나이트를 사칭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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