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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살면서 이렇게 행복했던 시간이 다시 올까요?
그걸 기대한다면 너무 큰 욕심이겠지요. 배곧라온에 있는 동안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아서 교사로서, 동료로서 행복했습니다.
뭘해도 응원해주시고, 실수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는 동료들과 교장 교감선생님 두 분이 계셔서, 해보고 싶었던 모든 것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저를 다시 발견했습니다. 아직 저에게도 교직에서 10 여년의 기회가 더 남아 있음에 감사합니다. 늦은 나이지만, 도전해볼 다른 세계가 있으니 다행입니다. 저의 도전이 후배 선생님들에게도 귀감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급식실, 행정실, 보건실, 도서관, 상담실, 돌봄교실, 그리고 청소여사님들과 학교지킴이 어르신까지 학교 곳곳에서 애써서 아이들을 보살피고 가르쳐주시는 모든 분들의 고마움을 이곳 배곧라온에서 마음속 깊이 깨닫고 갑니다. 항상 교무실 소속인 교사로서 이기적이었던 저 자신에 대해 부끄러움도 배웠습니다.
그걸 깨닫게 되면서 매일 매일 행복했던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제 할 일도 다 못하면서 마음만 앞세워 모든 일을 다 도와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스쳐지나가는 순간 미소와 웃음으로라도 응원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 동료로서 존중과 존경심이 제가 드릴 수 있는 전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제가 가는 길에 축하와 응원으로 인사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곧 다시 뵐 날을 기대합니다.
진심을 담아,
교사 이종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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