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오! 사서 선생님께 반납하라구요."
말길을 잘 못 알아듣고 민원 전화가 걸려왔어요.
아... 문해력이 문제인데, "구해줘요 사서샘~"
우리 학교 도서관의 사서 선생님은 정말 특별한 분입니다.
"사서"라는 직함이 정말 잘 어울리는 이유는, 고생을 사서 하시는 분이기 때문이죠.
단순히 고생만 하시는 게 아닙니다. 자기 돈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사서 도서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시는 분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셔서 모든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어요.
발음 잘 안되는 어떤 어린 아이들은 '샤샤샘'이라고도 불러요. 애정어린 별명이지요.
지난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면, 사서 선생님께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해내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라이키 학생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셨고,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정보 교육 나눔 연수도 주최하셨습니다.
이 연수는 다른 도서관 사서교사들과 함께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최신 교육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사서 선생님 덕분에 우리 학교 도서관은 항상 새로운 학습의 장이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의 여러 교육 이벤트에서도 빠질 수 없습니다.
사서샘이 1년간 혼자 스스로 만들어서 운영하는 주요 이벤트
- 세계 책의 날 및 감사의 달 운영 (4월~5월)
- 북큐레이션: 책과 함께 마음 나눠 봄, 함께 봄
- 마음나무 꾸미기: 전학년 참여 (이거 사진 있었는데.... )
- 나의 인생 책 소개: 본교 교사가 추천하는 책을 소개하는 행사
- 인생 책 컷 포토부스: 포토 부스를 열어 책과 함께 사진 4컷을 찍는 이벤트로 아이들이 아주 아주 즐거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줄이 도서관 밖까지....
- 인생책 투표: 학생들이 스티커로 붙여서 투표 진행
- 정보활용 교육 (6월~12월)
- 다양한 정보원을 활용하여 감정 알아보고 표현하기로 자살예방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운영했어요.
-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 likey (라이키)를 적용해서 저와 함께 공동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셨구요.
- https://youtube.com/shorts/u1U25aIxf58?feature=share
- 독서의 달 운영 (10월~11월)
- 한글이 열리는 세상 (교직원, 학생, 도서부 참여)
- 우리의 미래가 열린 도서관 : 학교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도서관도 축제를 열어버렸어요.
-
- 주제별 그림책 읽기 (1~2학년)
- ‘책을 펴야 인생이 편다’ : 인문도서 필사하기 (3~6학년). 이것이 선물 덕에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주제별 책 읽기 (3~6학년)
- 도서어머니회 그림책 읽어주기 (1학년)
- 북콘서트 (2학년) : 책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1인 콘서트로, 이거 정말 반응 좋았어요. 올해도 꼭 다시 해주세요. 제발요.
- 작가와의 만남 (5학년) : 저도 같이 가서 듣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어요.
이 모든 활동이 사서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와 열정 덕분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그 열정을 이어가신다고 하니, 벌써부터 3월부터 바쁘시답니다.
사서 선생님의 이러한 노력은 우리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도서관을 단지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사랑과 배움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사서 선생님이 또 있을까요? 만약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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