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무슨 장관상이 그냥 싸구려 물건도 아닌데,
그것 내 맘대로 선물해 준다는 게 말이 되나요?
물론 아무에게나 줄 수는 없지요.
당연히 받을 만한 사람이 받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건 칭찬을 잘 해주면
받을 수 있는 상이라서 해볼만해요.
그래서, 저는 상을 선물해 줬냐구요?
네!
제가 직접 칭찬해서 사서교사 1명
그리고 저희 아들이 다른 반 친구를 칭찬해서 또 1명.
두 명이나 장관상을 받게 되었어요.
아차, 2024년에는 우리학교에도 장관상을 선물해서
총 3개나 선물해준셈이네요.
장관상은 받은 지 2년이 넘어야 다시 받을 수 있어요.
(참고하세요)


공부 잘하고
스펙 쌓아서 받는 상이 아니라
평소 열심히 생활하고 성실하고 남을 배려하면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상이예요.
다만 자기가 자신을 칭찬 할 수는 없고
주변에서 그 가치를 알아줘야 하는 것이라서
더욱 특별한 상입니다.
추천해준 저는 이렇게 좋은 동료와 함께
직장생활을 할 수 있어서 이미 상을 받은 것이나 다름 없구요.
저희 아들 또한 평생 갈 수 있는 멋진 친구를
얻게 되어 너무나 뿌듯해 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주변 친구나 동료들에게
그리고 주변에 감사한 분들께
진심어린 칭찬으로
멋진 선물을 안겨주는 것은 어떨까요?
방법은 간단하지만 실천은 쉽지 않아요.
지금부터라도 고마웠던 일들
칭찬할 일들을 잘 기록하고 남겨두세요.
평소 학생으로서 교사로서 학부모로서 자신의 위치에 맞게 열심히 한 일들을 모아두고,
우리가 배울 점들을 찾아서 기록해 둡니다.
사실은 이 과정을 통해서
더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린 이미 상을 받은 것이나 다름 없어요.
지금부터 잘 준비해서
내년엔 꼭 좋은 선물을 해 줄 수 있기를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