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영화 촬영 수업,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오늘은 지난 시간의 영상 편집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영화를 촬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의 지시 없이, 학생들만의 힘으로 카메라를 들고, 장면을 구성하고, 연기를 지도하는 멋진 현장이 펼쳐졌습니다.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수업
감독, 촬영감독, 조감독 등 역할을 맡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수업을 이끌었습니다. 현장을 주도하고 책임지는 태도가 놀라울 만큼 성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 감독은 전체적인 흐름을 점검하며 배우와 스태프를 이끌고,
• 촬영감독은 카메라 구도와 동선을 점검하며 촬영을 진행했고,
• 조감독은 시간과 스케줄을 관리하며 현장 정리를 책임졌습니다.
선생님은 한 걸음 물러서서,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상황을 조율할 수 있도록 조용히 멘토링만 제공했답니다.
드론 촬영까지! 영화 제작의 확장
이번 수업의 특별한 포인트는 드론 촬영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드론을 활용해 촬영 전체 상황을 조망하는 영상을 제작했고, 이 영상은 감독과 촬영감독이 편집 과제로 활용하게 됩니다. 덕분에 학생들은 촬영과 편집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한 단계 더 깊은 영상 제작을 경험할 수 있었죠.
촬영장에서 지켜야 할 태도 교육도 함께
학생들이 맡은 역할에 집중하며 소극적인 자세를 벗어날 수 있도록, 선생님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지도했습니다:
• 역할이 없을 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 촬영장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
• 조용히 대기하면서도 협력하는 자세
이러한 지도를 통해 영화 제작이라는 공동 작업 속에서 책임감과 협동심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캡컷으로 배우는 실전 편집 팁
마지막으로, 선생님은 **캡컷(CapCut)**을 활용한 영상 편집 팁을 전달했습니다.
음향 조절 방법, 컷 편집 시 주의사항, 음악과 자막 삽입 등 구체적인 팁을 공유하며,
편집 단계에서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죠.
다음 시간에는?
이제 학생들은 오늘 촬영한 장면을 바탕으로 편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직접 만든 스토리보드, 현장에서의 시행착오, 그리고 드론 영상까지 더해져
멋진 단편 영화가 완성될 그날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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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교실에서 시작됩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이 모든 과정은
영상 제작을 넘어 진짜 ‘참여와 성장’의 교육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