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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하고, 담임과 새로 만나는 첫날.
잘 보내셨나요?
저는 첫날 자리에 앉지 않고 돌아다니는 학생이 있어서 너무 당황했었는데,
결국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문을 걸어 잠궈야 했습니다. ㅠㅠ
다행이 둘째날에는 앉아 있더라구요.
아직 뭔가 신나는 활동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주간이지만,
제 성격상 배움에 즐거움이 없다면,
동기부여도 잘 되지 않는다고 믿기에.
둘째날 마지막 수업에는 결국 피구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규칙도 잘 지키고, 너무나 잘 하는거예요.
물론, 시작 전에 엄청나게 많은 지시와 훈육이 있었습니다.
거의 2시간을 규칙과 지켜야 할 원칙에 대해 말해주고,
잘 듣고 행하면 게임을 할 수 있다고 당근과 채찍을 남발해가며
겨우 만들어 놓은 첫 체육 수업.
앞으로도 이 규칙이 잘 지켜 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규칙
- 다치는 사람이나 우는 사람 또는 다툼이 생기면 게임 끝. (해결하거나 참거나, 교실로 가거나)
- 게임에서 반드시 이기려드는 사람은 퇴장. 화내면 퇴장 5분 (모두가 즐기기 위한 것)
- 한 게임이 끝나면 2줄로 모여서 앉아번호 하기. (선생님의 규칙 변화와 전략에 대해 듣고 다음 게임 준비)
- 모든 것은 선생님이 존중받을 때 주는 선물임을 잊지 말기. (선생님이 놀아줘야 하는 의무는 없음.)
- 평소 해야할 것들을 다 해낸 사람만 즐길 자격이 있다. (과제를 수행하지 않은자는 구경만 하기)
https://youtube.com/shorts/Sqx5yg3vLJY?si=ouEfcPdV4iLlEf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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